항로표지는 등대?등부표 등 선박을 안전한 항로로 유도하거나 암초 같은 위험물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을 가리킨다.
이번 점검은 항로표지 시설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표체, 등명기, 축전지, 발전기 등 주요 장비를 세밀하게 챙기고 기능장애가 발견되면 신속히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항로표지선 운영상태를 비롯해 예비품 등 복구 장비, 항로표지 정비요원 비상연락체계 등 전반적인 비상복구시스템도 점검대상이다.
김우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항로표지시설 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선박 안전항행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이 해양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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