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이 신임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후 손재학 차관을 비롯한 실국장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다. 현충탑에 헌화 후 천안함46용사묘역, 경찰관 묘역 등을 참배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해지역 어업인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조속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산적한 현안 중 유류사고 수습이 최우선 과제라는 이 장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임 장관이 유류유출사고와 관련된 구설수로 경질에 이르게 됐다는 배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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