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2달러(1%) 오른 배럴당 102.5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이로써 7주 연속 상승 행진이 중단됐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7만5000개나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측치(14만9000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고, 지난 1월 실적(11만3000개)보다도 훨씬 많은 것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 귀속을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성을 더하는 것도 유가에는 호재였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결의안을 전날 통과시켰다.
금값은 하락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3.60달러(1%) 빠진 온스당 1,338.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주간 단위로는 이번주에 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