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000명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양천구 위기가정발굴지원단 구성, 구로구 ‘좋은 이웃들’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 세모녀의 생활고 비관 자살 사건 이후 잇달아 삶을 포기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서 잇단 이들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복지사각지대계층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한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용산구 양천구 구로구 강남구 동작구 등 자치구들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각지대에 놓은 저소득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용산구는 1000여명의 '복지 사각 지대 발굴단'을 긴급 구성하고 틈새 계층과 복지 사각 지대 발굴에 본격 나섰다.


용산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용산구 복지 사각 지대 발굴단'을 구성, 발굴단 내에 부구청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특별 조사단'을 조직했다. 단원은 각 통별 5명씩 총 1000여명이다.

단원들은 기초생활대상자 등 기존 법정지원대상자로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제도권에서 누락된 대상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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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지원대상자 외 틈새 가정 발굴은 ▲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위주)와 최근 6개월간 건보료 체납가구 ▲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및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이나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 대상이 된다.


복지 제도에 대해서 주민들이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복지시책 집중 홍보기간(2014.3 5~31)도 병행 운영한다.


지역의 통·반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희망복지지원단, 동 복지위원,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등을 활용해 주민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양천구는 ‘위기가정 발굴지원단(T/F팀)’을 구성, 6일부터 31일까지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중점조사대상은 ▲법적보호대상에 해당되지만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가정 ▲법적보호대상에는 미흡하나 긴급지원을 요하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제외 또는 탈락한 가구의 생활실태 재확인 등이다.


지원단은 이들에 대한 현장방문과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 복지제도 내에서 지원대상자별 사안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현재 제도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면 민간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특히 복지기관, 종교단체, 상공회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관을 하나의 협의체로 구성·운영함으로써 법정 지원기준에 부적합한 대상에 대한 신속하고 긴급한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 등의 후원자를 발굴.모집, 위기가정과 연계하는 ‘희망나눔 1대1 결연사업’ 확대도 실시한다.

구로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와 손을 잡고 틈새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펼친다.


구는 최근 ‘좋은 이웃들’로 활동할 봉사단원 150명을 모집했다.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하는 민간인 혹은 민간단체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오는 13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강남구는 ‘1인1기부계좌 갖기 운동’, 압구정로데역에 설치된 ‘G+스타존’을 활용한 상시 기부사업 추진, 구청 직원들의 매월 ‘자투리 봉급 기부’ 등 독특한 기금조성 등을 통해 저소득주민 지원을 위한 연중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기부문화 조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우리이웃은 우리동네에서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법적복지 급여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가정 즉,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가장 먼저 발굴하고 그들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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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대일 결연 희망나누미 사업’을 펼친다.


구청 직원들이 저소득 주민들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이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지난 2010년에 희망 직원 419명의 참여로 시작한 이래 매년 그 대상자를 확대, 현재는 주민과 인근 공공기관 직원을 포함한 총 1606명(구청 직원 1002명, 시설관리공단 직원 55명, 직능단체 회원 409명, 동작경찰서 113명, 동작소방서 27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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