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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피해 구제 신청, 5년간 3000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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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구제해달라고 한국소비자원에 신청한 건수가 5년간 30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위원장실(새누리당, 부산남구 갑)이 한국소비자원에 요청하여 제출받은 '오픈마켓 관련 상담·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2009~2013년)간 오픈마켓 관련 상담건수는 4만6189건에 달했다. 실제 피해를 입어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접수한 건수만도 3324건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는 G마켓이 1088건(3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옥션(867건·26.1%), 11번가(854건·25.7%), 인터파크(515건·15.5%)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계약불이행이 1446건(4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품질과AS(1150건·34.6%), 부당행위(493건·14.8%), 표시 광고(84건·2.5%), 가격관련(77건·2.3%) 등이었다.

상담건수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7천91건, 2010년 8천983건, 2011년 1만530건, 2012년 9천179건, 2013년 1만406건이다.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09년 533건, 2010년 631건, 2011년 702건, 2012년 809건, 2013년 619건이다.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오픈마켓이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에 대해 입점업체의 주장만을 전달하거나 답변을 지체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픈마켓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청약 철회권을 고지할 의무와 대금을 환급할 의무 등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자상거래등에서의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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