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힐스서 페테르센 상대로 '설욕전', 단체전은 유소연과 2연패 도전

 박인비(왼쪽)와 유소연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왼쪽)와 유소연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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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 등판했다.


6일 중국 하이난도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션힐스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호주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등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준우승, 지난주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에서는 공동 4위에 올라 실전 샷 감각을 충분히 조율한 상황이다.

박인비에게는 '설욕전'의 성격도 있다. 지난해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 4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3언더파를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6언더파를 몰아친 페테르센에게 결국 우승컵을 넘겨줬다. 태국과 싱가포르를 거쳐 중국으로 건너온 박인비 역시 "차분하게 준비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표명했다.


주최 측은 박인비와 페테르센을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어 첫날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단체전에서는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이 대회는 18개국에서 2명씩 출전해 성적을 합산해서 우승팀을 가리는 팀 대항전도 펼쳐진다. 박인비는 지난해 김하늘(26)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유소연을 새 파트너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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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에게는 바로 이 '박인비+유소연' 조합이 오는 7월25일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 케이브스밸리골프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도 관심사다. LPGA투어가 올해 창설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국가별 4명, 총 8개국 32명의 선수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무대다. 한국은 이미 1번 시드를 받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국내 넘버 1' 장하나(22)는 개인전에 등판한다. 지난해 3승을 토대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퀸과 다승(3승), 대상까지 '3관왕'에 등극한, 그야말로 토종 간판스타다.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 사자호골프장(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2014시즌 2차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제패해 유독 중국 코스에 강한 면모까지 과시했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와 서보미(33) 등이 동반 출전한다.


하이커우(중국 하이난도)=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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