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월 중 롯데, 부영 등 9개 집단이 13개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동부, 금호아시아나 등 5개 집단이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전체 61개 대기업 집단의 소속회사 숫자는 1686개다.
2월에는 롯데가 화물운송대행업을 하는 하이마트로지텍과 전자상거래업을 하는 하이마트쇼핑몰을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정리하면서 2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또 부영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2개사를 흡수합병하면서 계열사 숫자를 줄였다. 대성은 대성초저온이엔지를 청산 종결했고, 대성씨엔에스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이밖에도 한진과 한화, CJ, 한라, 이랜드 등 5개 집단이 각 1개사를 집단에서 제외했다.
반면 동부는 회사설립을 통해 보험업을 하는 동부금융서비스를 계열 편입했고, 금호아시아나는 주식취득을 통해 관광숙박업을 하는 금호리조트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롯데와 대림, 대성도 각 1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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