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만세운동 재현·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오는 3월1일 기념식과 전국마라톤대회, 광주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광복회원), 독립선언서 낭독(광복회 지부장), 태극기 등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시장표창), 기념사(광주광역시장), 기념공연(시립국극단, 동백타령),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운태 시장을 비롯,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 시 간부,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단 등은 광주공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광주시 현존 애국지사 7명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제외한 김배길 애국지사, 노동훈 애국지사와 177명의 독립유공자, 유가족 중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장 입구에서는 남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시민들에게 전통차, 커피 등을 제공하고, 학생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실적증명서도 교부한다.
광복회원(동반가족 1인 포함)에게는 광주시는 우치 동물원, 시립민속박물관 무료 개방과 시내버스, 도시철도 무료승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28일과 3월1일 이틀 간 시내 주요 노선에는 3·1절을 기념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 민주·인권·평화도시로의 성장을 다짐하는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3월1일 오전에는 수피아여중·고생 등 학생 500여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광주3?1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수피아여고 내 광주3·1만세운동 기념동상 앞을 시작으로 부동교를 거쳐 광주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7명의 생존 애국지사 중 이준수(남, 91)옹 자택(남구 방림동)을 방문해 독립을 위한 희생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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