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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전복주식회사, 2013년도 당기순이익 2억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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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전복주식회사, 2013년도  당기순이익 2억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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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4%,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이 어업인과 공동으로 설립한 완도전복주식회사가 2013년도 경영평가 결과 순이익을 올리고 첫 주주배당을 실시한다.

완도전복주식회사는 2009년 3월 34억원여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하였으며 2차 증자를 통해 현재 자본금은 88억 6천만원이다.

현재 주주는 어업인 1,190명을 비롯해 1,2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772,132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도 경영평가결과 26,150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9.67%로 상승하였고 영업이익 281백만원, 당기 순이익은 245백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2년에 비해 약 60% 증가실적을 올렸으며 2월 28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6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액면가 5,000원) 200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매출은 주로 활전복이며 총물량 713톤(26,152백만원)중 수출은 282톤(11,278백만원)으로 수출매출액이 43%를 차지하고 있다.

주주들에게는 미처분 이익금 75백만원을 포함한 이익배당금으로 1주당 200원씩 총 320백만원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3백만원(600주)을 출자한 경우 120,000원의 이익을 배당받게 된다.

한편, 29억 5천만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인 완도군은 소액 주주가 대부분 관내 어민들인 점을 감안해 군에 배당되는 약 88백만원의 배당금은 의회 의결을 거쳐 어민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완도전복(주)가 5년만에 이익배당을 실시하게 된 것은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한 전문CEO의 영입과 함께 완도군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회사경영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조례까지 제정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통과정 중 20~30%의 관행적인 덤 제공을 10%로 줄여 전복생산어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졌고, 대금결재 기일도 1~2개월에서 1주일로 단축시켜 전복생산어가의 자금회전력 및 매출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켰다.

어업인들과 산지유통업체간에 보이지 않는 종속적 관계를 개선시켜 거래 당사자로서 위상을 강화하여 어민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유통체계 개선이 수익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문 CEO를 영입하여 공격적 마케팅으로 유통환경을 크게 변화시켜 전복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수 대표는 "활전복 위주의 단순 유통에서 벗어나 냉동전복, 전복엑기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완도군에서 5,450백만원을 지원받아 전복가공시설을 연내 완공하고 가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매년 매출량을 증가시키고 당기순이익을 올려 주주들에게 이익배당을 함으로써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회사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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