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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 방키아 공적자금 회수…지분 7.5% 매각

최종수정 2014.02.28 08:47 기사입력 2014.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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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페인 정부가 방키아에 투입했던 공적자금 회수에 나섰다. 방키아는 2012년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가 정부 구제금융을 받고 국유화됐던 은행이다.

스페인 정부가 방키아 지분 7.5% 매각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방키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자금을 회수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방키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8% 급등했으며 이날 1.58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스페인 정부가 매각하려는 7.5%의 가치는 13억6000만유로 수준이다.

2012년 스페인 정부는 방키아에 224억유로를 투입했다. 스페인 정부는 현재 방키아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1.50~1.55유로에 방키아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장관계자는 방키아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방키아의 호세 이그나시오 고이리골자리 회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방키아의 민영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영화 작업이 완료되는데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212억유로 손실을 냈던 방키아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세후 순이익은 8억1800만유로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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