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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은행 채권 발행 올들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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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탈리아·스페인 은행들이 올해 들어 채권 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로존 부채위기의 진원지였던 이들 국가의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로존 위기국가의 은행들이 발행한 채권 규모는 24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359억달러가 발행됐던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2010년 5월 그리스의 1차 구제금융에서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부채위기가 발생한 후 가장 활발하게 은행들이 채권을 발행했고 투자자들은 이를 매입했다는 의미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은행들이 가장 많은 93억달러어치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탈리아 은행들도 89억달러어치 채권을 발행해 뒤를 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은행들의 개혁 노력이 더해지면서 유럽 은행에 대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스티브 후세이 신용조사 부문 대표는 "채권 발행 증가는 은행의 펀더멘털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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