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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2014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참여시설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아이가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도 사귀고 생명에 대한 호기심도 가지게 돼 정말 뿌듯해요. 주말마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반찬으로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저녁식사를 합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14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하고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쿨팜이 어려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텃밭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참여 시설 간 네트워크를 형성, 성북구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성북구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시설을 모집한다.
상자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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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초로 시작된 이 네트워크를 위해 성북구는 성북동 주택 한가운데 위치한 10구획의 소규모 텃밭을 1년 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 10개소(총 284명 아동)에 제공, 자체 텃밭 프로그램 개발·공동행사 기획·체험활동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2013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사례집'을 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제1회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를 개최, 어린이 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를 포함한 총 431명이 성북동 텃밭에서 어린이가 직접 재배한 채소 6300점을 판매했으며 요리교실·토종 벼 심기· 텃밭활동 사진 전시·학부모 판매코너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유기농 딸기 모종 판매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 마을공동체 UCC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이들은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성북구는 이 외도 오는 28일까지 생활 속에서 쉽게 작물을 가꾸고 나눌 수 있는 ‘상자텃밭’을 보급할 계획인데, 성북구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급 수량은 총 800세트로 3가지 종류의 텃밭이 1세트 당 8000원에 분양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뿐 아니라 이번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성북구민이 도시 생활 속 좁은 공간을 활용, 손쉽게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며 “텃밭 가꾸기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명이 자라나는 기쁨, 건강한 먹거리를 내손으로 키워 먹는 즐거움을 통해 현대 생활 속 각박함과 고독감, 소외감 등을 극복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상자텃밭 신청은 동 주민센터 방문신청 혹은 e-mail(soboru1105@sb.go.kr) 신청 가능하며,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신청은 e-mail(asaile@sb.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성북구 홈페이지(www.seoungbuk.g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성북구 도시농업팀(920-2352, 235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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