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주방 팬은 환풍기에서 팬을 분리해 발코니나 천장 내부에 설치, 실내 소음과 유해가스 환기 문제점을 보완했다. 팬 외장은 고강도 스티로폼으로 돼 있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강화됐다. 내부에는 소리공학적으로 돌기를 적용해 소음을 최대한 낮췄다.
포스코건설은 '갈매 더샵 나인힐스' 현장에 분리형 주방 팬을 첫 적용하는 등 올해 분양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음식 조리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되는데 후드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분리형 주방 팬을 개발했다"며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는 절감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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