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꼽힐 정도로 그 영양적 가치가 잘 알려진 음식이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기능이 있어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예방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원기를 충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천호식품도 '알리신이 첨가된 마늘과학' 시리즈를 출시했다. 천호식품이 8년간의 마늘 연구기술을 집대성해 선보인 이 제품은 마늘의 핵심성분인 알리신 성분을 강화해 마늘 고유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먹는 대상에 따라 맛과 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마늘에 라즈베리 등을 넣은 '베리갈릭', 계피ㆍ당귀ㆍ진피 등 쌍화차의 주요 재료를 넣어 효능을 강화한 '히트갈릭', 마늘 100%를 HSP(증숙) 공법으로 만든 '스윗갈릭' 등 3가지 종류다.
또 대상 청정원은 마늘을 듬뿍 넣어 향긋함을 살린 냉장 찜닭 '쿠킨 마늘찜닭'을 선보이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역시 토종 마늘을 넣어 프랑스 정통 바게뜨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치즈마늘바게뜨'를 판매 중이다.
파리바게뜨 치즈마늘바게뜨를 즐겨 찾는다는 서울 목동의 주부 김지원(36)씨는 "국산 토종 마늘로 만들었다니 더욱 안심이 되고, 은은한 마늘과 치즈 맛 덕분에 남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한다"며 "와인이나 샐러드와도 잘 어울려 저녁식사나 손님을 초대한 자리에도 종종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