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어르신 20명 전원 참석해 문해 공부
목포시 상동주민센터가 70~80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인 한글교실’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하다.
현재 상동 ‘성인 한글교실’ 어르신들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문해 3단계를 배우고 있으며, 3단계 수준은 간판, TV 자막, 책 등 한글을 읽고 쓰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김송자(71) 할머니는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었는데 요즘 한글을 배우면서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손자의 일기쓰기를 도와주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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