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지난 4년간 미국경제가 성장했고 일자리도 850만개나 늘었지만, 평균임금은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일을 마무리하려면 의회가 행동해야 한다"면서 "현재 의회에는 전 미국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상향조정하는 법안이 계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기업에 주는 부담을 이유로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그 효과가 당사자들에게만 적용되지 않고 미국인 2800만명에게 미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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