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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77주 연속 상승…"매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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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77주 연속 상승…"매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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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임대차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은 규제완화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10일 기준)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1% 오르며 77주 연속 상승했다. 0.19% 상승했던 전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고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설 이후 학군·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36%), 경북(0.30%), 대구(0.28%), 인천(0.23%), 충남(0.22%), 서울(0.18%), 제주(0.12%), 부산(0.12%), 충북(0.0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18%)은 강북(0.20%), 강남(0.17%) 모두 상승하며 43주 연속 상승했다. 구별로는 광진구(0.49%), 강서구(0.49%), 용산구(0.38%), 도봉구(0.37%), 은평구(0.33%), 양천구(0.32%), 영등포구(0.30%)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33%), 135㎡ 초과(0.33%), 60㎡ 초과~85㎡ 이하(0.21%), 60㎡ 이하(0.19%), 102㎡ 초과~135㎡ 이하(0.18%) 순으로 나타나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말보다는 0.56% 상승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0.13%), 경기(0.13%), 서울(0.12%), 충남(0.08%), 부산(0.07%)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5%), 강원(-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4%), 60㎡ 초과~85㎡ 이하(0.10%), 85㎡ 초과~102㎡ 이하(0.07%), 135㎡ 초과(0.05%) 순으로 상승했다. 102㎡ 초과~135㎡ 이하(0.00%)는 전 주 하락(-0.01%)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박기정 연구위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기 증가하며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지방은 대구와 경북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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