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런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36초385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9명 가운데 35위를 기록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동현이 당초 세웠던 목표는 20위권 진입. 하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목표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 종목 금메달은 1~4차 합계 3분27초526을 기록한 펠릭스 로흐(25·독일)에게 돌아갔다. 로흐는 3분28초002를 기록한 러시아의 알베르트 뎀첸코(42)를 제치고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은메달을 따낸 뎀첸코는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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