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팍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향후 3~5년 간 10억달러를 투자해 자카르타 일대에 생산시설,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팍스콘은 인도네시아의 새 생산시설에서 블랙베리와 아이패드 부품들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팍스콘은 아이폰, 아이 패드 등을 생산하는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로 중국에 대부분 생산시설이 있지만 최근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생산공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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