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이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인문화센터(Korean Cultural Center)에서 말레이 대학 중국학연구소, 인도네시아 아트마 자바 죽자카르타 대학 사회학과, 세계디아스포라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늘날 국제이주는 특정 선진국 지향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디아스포라는 점차 전 지구적 현상으로 보편화 되고 있으며,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또한 그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번 국제학술회의는 ‘동남아 화교의 문화적응과 정착 기제’, ‘다문화 공생 사회’, ‘국제 이주와 네트워크’라는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제학술회의를 준비한 임채완 교수는 “문화의 융합은 소멸이 아닌 다양성의 확대”라며 “이주의 보편화에 따라 국제사회의 새로운 행위자로 등장한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문화다양성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이자, 지구적 소통과 통합 모델 제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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