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지자체, 어업인 대표는 조속히 협의회를 구성하고 향후 보상절차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어민들은 이날 GS칼텍스가 보상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한편, 해수부는 여수 기름유출 사고 당일부터 운영중인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기능을 이날부터 방제중심에서 보상지원 등 사후 수습중심으로 확대 개편했다. 총괄반, 상황반으로 나눠 운영되던 것을 합쳐 총괄상황반으로, 배·보상지원반은 어업피해 집계, 협상중재, 법률지원등 기능을 강화해 확대편성하고, 제도개선반을 신설했다.
해수부는 "응급 해상방제작업이 완료되고 해안방제도 1∼2주정도 후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의 보상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 사후 수습을 위한 체제로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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