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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방산 부문 실적 견조로 매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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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풍산 은 지난해 전기동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방산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풍산은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4년도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지난해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 전기동 가격이 2012년에 비해 7.3% 포인트 하락했지만 연간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풍산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331억 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매출액도 3조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 3727억원,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매출 상승의 원동력은 방산 부문이었다. 방산 부문매출액은 7339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늘었다. 반면 신동 부문은 전기동 하락의 영향을 받아 3. 3% 감소한 1조 688억원을 기록했다. 신동부문은 매출액은 2011년 1조 7411억원, 2012년 1조 940억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풍산은 신동부문 매출 감소에 대해 "지난해 신동 판매량은 20만t까지 증가했지만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동 가격은 2011년 LME 기준 8810달러에서 2012년 7940달러, 지난해 7322 달러까지 내려갔다.

풍산은 올해 목표로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방산 부문에서 수익증대를 기대했다. 풍산은 "미국 스포츠탄 시장 규모만 해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만 조금씩 늘려가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저강도 분쟁 국가 대상으로 방산 수출 수요 증가, 개발된 신규 탄약 양산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올해 923억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산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역점을 두기 위해서 도금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풍산은 신동과 방산 부문 회사 분리 가능성에 대해 "회사 전체 크레딧 관리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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