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26억 확보…완공되면 가뭄 해소 및 침수 피해 방지 기대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안순섭)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SOC예산 감축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산강 농업개발사업 등에 국비 726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영산강3·4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530억원,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 155억원, 방조제 개보수 및 유지관리사업 41억원 등이다.
<2010년 4월 시작된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이 완공되면 홍수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예방은 물론 목포의 해양 랜드마크로 우뚝 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3·4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영암·금호방조제를 중심으로 용수 확보, 간척, 경지정리 등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이 지역의 가뭄 해소뿐만 아니라 농지 조성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155억원이 투입되는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은 영산강하굿둑 및 영암방조제 배수갑문을 확장하고 영산호와 영암호 사이의 연락수로 확장을 통해 영산강 홍수위 저감으로 영산강유역 침수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산호를 비롯한 3개호의 수질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0년 4월 총사업비 6387억원을 투입한 영산강 하굿둑 구조 개선 및 방조제 개보수 및 유지관리사업이 올해 완공되면 홍수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예방, 영산강 뱃길 복원, 수질 개선 등에 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주민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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