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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연일 급락…BOJ 구원투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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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만4000 붕괴시 BOJ 주식 매수 늘릴것" 전망 제기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주가 하락 방어를 위해 주식 매수를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파나수스 투자전략의 미야지마 히데나오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이르면 이번 달에 BOJ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BOJ가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규모를 늘릴 듯하다고 예상했다.
BOJ는 디플레 탈출의 일환으로 연간 약 1조엔 규모의 ETF를 매수하고 있다. 주가를 띄워 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해 57% 급등해 이같은 전략은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정반대가 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올해 들어 14% 급락해 조정장에 진입했다. 주가 급락으로 시가총액 27조엔이 사라졌다. 지난달 1만5000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쳤던 닛케이225 지수는 이들 들어 2거래일 동안 6% 이상 급락해 1만4000선에 붕괴 위기로 내몰렸다. 금일 닛케이225 지수는 1만4008에 거래를 마쳤다.

미야지마는 "닛케이225 지수가 1만4000선에 이르면 BOJ가 열심히 싸움에 임할 것"이라며 "BOJ가 ETF를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매수하는 것도 방안의 하나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 1만4000선이 무너지면 일본 정부도 BOJ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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