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만4000 붕괴시 BOJ 주식 매수 늘릴것" 전망 제기돼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파나수스 투자전략의 미야지마 히데나오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이르면 이번 달에 BOJ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BOJ가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규모를 늘릴 듯하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정반대가 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올해 들어 14% 급락해 조정장에 진입했다. 주가 급락으로 시가총액 27조엔이 사라졌다. 지난달 1만5000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쳤던 닛케이225 지수는 이들 들어 2거래일 동안 6% 이상 급락해 1만4000선에 붕괴 위기로 내몰렸다. 금일 닛케이225 지수는 1만4008에 거래를 마쳤다.
미야지마는 "닛케이225 지수가 1만4000선에 이르면 BOJ가 열심히 싸움에 임할 것"이라며 "BOJ가 ETF를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매수하는 것도 방안의 하나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 1만4000선이 무너지면 일본 정부도 BOJ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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