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측 인사는 2일 "법적 요건인 200명을 크게 넘기지 않고 빨리하자고 해서 창준위 결성 일정을 앞당긴 만큼 300명 안팎이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윤여준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창당 발기인 면면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자들 중심으로 하는 건 아니다"라며 "가능하면 출마 안 할 분들 중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새정추는 특히 정치 영역에서 상대적 소외층으로 분류된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일정 인원을 할당할 계획이지만 여성 인사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또한 창준위는 원톱 대신 안 의원을 포함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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