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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로스쿨생들 변론대회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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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가인법정변론대회 팀 준우승·개인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로스쿨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가인법정변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제5회 가인법정변론대회 민사부문 결선에 진출한 전남대 로스쿨팀(배민신·김현지·문일식)이 2위를 차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1위와 3위는 서울대 로스쿨 팀이 받았다.

특히 전남대 김현지 학생은 팀 성적과 관계없이 가장 우수한 변론을 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개인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열정을 다시 살릴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기나긴 가인 여정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행복하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남대 로스쿨팀은 매년 열리는 가인법정변론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도시스템으로 민·형사부문에서 준우승과 우수상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대법원이 주최하고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며 대한변협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후원한다. 대회 명칭인 ‘가인(街人)’은 초대 대법원장인 김병로(1887~1964)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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