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월드카페 톡톡, 3~12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일어·중국어반 운영
새해 계획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외국어 공부’를 꼽았을 것이다. 구로구가 구민들의 ‘외국어 공부’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외국어 실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은 ‘구로월드카페 톡톡’이다. 구로월드카페 톡톡은 주민들이 원어민과 함께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지난 2009년5월 구로중학교 국제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원어민 선생님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등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강료는 8주 기본과정에 2만원 정도다.
올해 정규과정은 3월부터 12월말까지 1~4기로 나눠 운영된다. 각 기수에는 수준별 영어회화 7개 반, 일어 초·중·급 3개 반, 중국어 왕초보·초급 2개 반, 영어특강반 등 총 11개 반이 개설된다. 매 기수별 284명씩 올해 총 1136명 구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매 기수 개강 3주 전부터 시작해 구로구 홈페이지, 평생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월드카페 톡톡은 언어뿐 아니라 타국의 문화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색공간이다”며 “올 한해도 많은 구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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