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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3위 우뚝,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다

최종수정 2014.01.29 07:50 기사입력 2014.0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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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3위 우뚝,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다

[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상영관 수 대비 높은 관객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평점은 더욱 높아지고 SNS 등을 통한 입소문도 대단하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28일 하루 488개 상영관에 8만 359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80만 2128명이다.
아주 빠른 흥행 속도는 아니지만 타작품과 비교할 때 의미는 있다. 먼저 국내 경쟁작인 '수상한 그녀'는 647개 상영관에서 17만 2807명의 관객을 불러 들였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784개 상영관에 23만 66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수상한 그녀'는 '남자가 사랑할 때'보다 150개 이상 많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겨울왕국'은 이보다 두 배 많은 3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한 '피 끓는 청춘' 역시 '남자가 사랑할 때'보다 약 70개 정도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지만 오히려 동원 관객수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이 살아가는 사채업자 한태일(황정민 분)이 병든 아버지를 돌보다 빚을 지게 된 여자 호정(한혜진 분)을 만나 난생 처음 사랑에 눈 뜨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무엇보다 절절한 사랑의 감정에 충실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영화를 보고 남자들이 많이 울었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 연애 하면서 겪는 디테일한 감정들이 가슴을 울렸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멜로 영화는 흥행이 안된다는 핸디캡 속에서도 연일 매진은 물론,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개봉 이후 평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흥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낼 지 기대가 모인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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