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주도로 착실히 추진해 온 도시재생 전략 실천으로 올 해 ‘정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수립한 ‘도시재생 기본계획’에 따라 시민주도 집중검토회의를 통해 도시 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과 전문가가 참여한 29명의 자문단을 위촉하여 도심전략 계획안을 수립했다.
또한, 새로운 도심재생 아이템 발굴에 있어서 마을별 고유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함에 따라 마을역사, 문화, 인프라, 지역공동체 등 10개 분야에 대하여 13개 동지역의 마을자원조사도 완료했다.
특히, 다음 달에는 전문가 특강과, 도시재생 공청회 개최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3월 선도지역 지정 공모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원도심 문화의 거리, 패션의 거리, 남제골 쉬엄쉬엄, 청수골 공마당 둘레길과 풍덕동 한솥밥 공동체, 웃장 국밥 골목 등 기존 인프라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저전동 남승룡마을, 매곡동 선교사마을, 중앙동 안심마을, 조곡동 둑실영화마을, 철도관사 문화마을 사업이 연계되면 외부 관광객이 원도심으로 유인되어 더욱 활기찬 도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