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그린카]신진화학, 약품적게 쓰는 친환경 도금공정 구축

제4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벤처부문 자동차부품연구원장상 수상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자동차 내외장부품 생산 전문업체인 신진화학은 다이렉트 도금(Direct Plating)공정을 구축, 고객사에게 친환경적인 도금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각종 규제와 조약으로 특히 도금과정에 있어 환경문제를 무시하고는 조업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또 원유가격 및 원자재가격 상승 역시 도금공장과 부품단가에 영향을 준다.

이에 신진화학은 '친환경적이며 적은 비용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된 도금공정' 구현이란 목표로 친환경 도금공정인 다이렉트 도금공정을 구축했다. 전체 약품 및 물의 사용량을 줄이고 수세수를 포함한 도금공정 전체액의 사용을 효율화시킨 것이다. 이는 엄격해지는 폐수처리규제에도 유리한 환경대응 프로세스다.

처리공정수를 26단계에서 18단계로 단축시켜 화학니켈과 니켈스트라이크 공정이 필요없게 됐고, 환경친화적 프로세스를 통해 폐수처리량이 약 20%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작업범위가 65% 늘어났을 뿐 아니라, 전처리공정 시간도 30% 단축됐다.

밀착성이 향상돼 관련 불량률도 줄었고, 여과기, 정류기 비용도 크게 감소시켜 완성차 업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