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면담했다. 황 대표는 "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 나라만 추기경님을 모시고 있는데 이번에도 되서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온 국민이 경하할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교황 방한과 관련해서는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면서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오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했으며, 박 시장은 "작년 크리스마스 밤 미사에 참석했는데 '예수께서 가장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것을 생각해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인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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