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지난해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용한 8자리 비밀번호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많았던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제1∼25위 목록을 발표했다.
3위는 1년 전과 변함이 없는 '12345678'이고, 4위와 5위는 연속 문자열을 사용한 'qwerty'와 'abc123'이었다. 어도비 고객 정보 유출 사례가 다수 포함되면서 'adobe123(10위)’과 'photoshop(15위)’ 등 어도비와 관련된 비밀번호가 지난해 새로 등장했다.
이 밖에 'iloveyou(9위)’, 'admin(12위)’, 'letmein(14위)’, 'monkey(17위)’, 'shadow(18위)’, 'sunshine(19위)’, 'password1(21위)’, 'princess(22위)’, 'azerty(23위)’, 'trustno1(24위)’ 등이 있었다.
스플래시데이터는 매년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8자리 비밀번호를 조사해 가장 많이 쓰이고 그만큼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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