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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 GDP 4만달러 국가, 韓 대비 서비스업 비중 ↑"

최종수정 2014.01.19 11:00 기사입력 2014.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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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IMF 자료 중 GDP 4만달러 달성한 22개국 평균 성장률, 고용률, 서비스업 비중 등 분석

"1人 GDP 4만달러 국가, 韓 대비 서비스업 비중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를 넘는 국가들은 타국가 대비 고용률, 서비스업 비중이 우리나라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토대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달성한 22개국을 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의 평균 성장률, 고용률, 서비스업 비중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만달러를 달성한 22개국은 1인당 GDP 2만~4만달러 기간 중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해 4만달러를 달성하지 못한 19개국은 2만달러 진입 후 2012년까지 연평균 1.6% 성장률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2007년 1인당 GDP 2만달러를 달성한 후 2012년까지 연평균 2.9% 성장률을 기록했고, 7년 연속 2만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4만달러 달성국은 2만달러에서 4만달러 진입까지 평균 13.4년이 걸렸고, 3만달러 진입까지는 평균 8.0년이 소요됐다. IMF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2만달러 달성 이후 10년만인 2017년에야 3만달러 진입이 가능하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2017년이라는 시점도 향후 3년간 매년 3.9% 성장을 전제로 하는 만큼,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1人 GDP 4만달러 국가, 韓 대비 서비스업 비중 ↑"

4만달러 달성국은 4만달러로 성장하는 기간 동안 대체로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22개국 중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인 17개국의 2만∼4만달러 기간 중 15∼64세 고용률은 평균 69.3%를 기록했다. 이는 2007~2012년까지의 한국(63.6%) 보다 5.7%p 높은 기록이다.
4만달러 달성국은 2만~4만달러로 성장하는 동안 산업구조 측면에서 서비스업 비중이 높았다. 이들 22개국 중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 통계 분석이 가능한 19개국은 동기간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평균 64.7%를 기록해, 2007~2012년 기간의 한국(59.2%)에 비해 5.5%p 높았다.
"1人 GDP 4만달러 국가, 韓 대비 서비스업 비중 ↑"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볼 때, 최근 정부가 제시한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5대 서비스업 집중 육성은 시의적절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이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인당 명목 GDP 자료가 있는 187개국의 연평균 실질 경제성장률, 고용률,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4만달러 달성 국가는 룩셈부르크, 카타르, 노르웨이, 스위스, 호주,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 쿠웨이트, 일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핀란드, UAE, 벨기에, 아이슬란드, 브루나이, 독일, 프랑스 등 22개국이다.

4만달러 미달성 국가는 영국, 뉴질랜드, 홍콩,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페인, 키프로스, 오만, 사우디, 적도기니, 바레인, 바하마, 한국, 슬로베니아, 그리스, 몰타, 포르투갈, 토바고, 체코 등 19개 국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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