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인근 지역인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는 고창 경계지역인 삼계면 생촌리와 북일면 문암리, 북이면 죽청리에 3개소의 이동통제초소 및 소독장비를 설치해 관내로 출입하는 이동차량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축산관련 단체 기관과의 협조 하에 매일 가금류 사육농장을 방역·소독하는 것은 물론, 마을 앰프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방역차단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상황실(061-390-7393)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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