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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독일 쾰른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알프스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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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필하모닉 첫 내한공연..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 협연

[추천!클래식]독일 쾰른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알프스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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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8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쾰른 필하모닉(Gurzenich-Cologne Philharmonic)이 다음 달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협연에는 이 시대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로 꼽히는 '자비네 마이어'가 나선다.

1827년 창단된 독일 쾰른 필하모닉은 명확한 서열이 존재하는 독일 악단계에서 당당히 1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전통의 '독일적 음향'을 유지해오고 있다. 1887년에는 브람스 2중 협주곡, 1895년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1904년에는 말러 교향곡 5번을 초연했다.
이번 내한에는 욈스 레이블의 연작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마르쿠스 슈텐츠는 독일과 유럽 전역에서 빼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급 지휘자다.

슈텐츠는 2014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남긴 불후의 명곡 '알프스 교향곡'을 지휘한다. 해외 오케스트라가 국내에서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비네 마이어

자비네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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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가 나서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려준다. 마이어로서는 2008년 서울시향 협연 이후 6년 만의 두 번째 내한이다. 자비네 마이어는 1981년 베를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지원으로 베를린 필 첫 여성 단원으로 선발됐다. 그때 당시 나이 23세로, 파격적인 발탁이었다.
이로 인해 마이어는 당시 음악계 최대의 이슈메이커로 급부상했으며, 특히 카라얀과의 염문설로 인해 어딜 가도 주목받게 됐다. 아름답지만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테크닉,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뛰어난 음악적 해석, 보석 같은 톤까지 갖춘 그녀는 새로운 클래식계의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끝내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반발하자 결국 9개월 만에 솔리스트로 독립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악단을 떠나는 슈텐츠와 쾰른 필의 연주를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R석은 23만원, S석은 18만원, A석은 13만원, B석은 8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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