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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 도입…"천불게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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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마크로젠 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차세대 시퀀싱(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장비 전문업체 일루미나와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 '하이세크 엑스 텐(HiSeq X Ten)'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1000달러에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천불 게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시스템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10배 이상 향성돼 연간 2500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다. 분석 비용도 1000달러 이내로 낮출 수 있어,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최적화됐다.
이 시스템이 우선 공급되는 기관은 미국 하버드대·MIT 브로드연구소, 호주 가반의학연구소 등 연구기관 2곳과 마크로젠 단 3곳 뿐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 시스템 10대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마크로젠은 전 세계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천불게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상업 서비스 업체"라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이 600% 이상 증대돼 연간 3만5000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GMI)와 협력해 아시아인 1만 게놈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선 회장은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조기 도입을 통해 천불 게놈 시대를 실현하고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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