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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학생 방에 번개탄을?…부모는 잠적

최종수정 2014.01.14 09:32 기사입력 2014.01.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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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학생 방에 번개탄을?…부모는 잠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집에서 자던 중학생이 누군가 피워 놓은 번개탄에 질식사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인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수십억원대의 주식을 투자해온 부모는 사고 직후 잠적했다.

13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아들의 사고 이후 행적을 감춘 A(50)씨 부부가 수십명으로부터 투자 받은 돈으로 주식 등에 투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 부부를 쫓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1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 친인척들과 지인들에게서 투자를 받아 수십억원대의 주식투자를 해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부터 손해를 봐왔는데도 추가로 수익금을 받았고 이달 말에도 수익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현재까지 경찰에 이와 관련한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한 A씨 부부의 승용차를 수배하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앞서 10일 오전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A씨의 아들 B(14)군이 번개탄이 피워진 방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방에서 자던 A씨의 딸(19)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B군은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 옮겨져서 치료를 받은 뒤 깨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 남매는 경찰조사에서 자신들은 번개탄을 피운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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