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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대응 F-35 구매대수 늘린다…최대 100대 추가"

최종수정 2014.01.13 07:37 기사입력 2014.01.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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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방위성이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 전투기인 F-35 구매 대수를 현재 예정하고 있는 42대보다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日 중국대응 F-35 구매대수 늘린다…최대 100대 추가"
일본은 2009년 미국에서 제안을 받은 뒤 2011년 12월 F-35기를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선정, 총 42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완제품으로 4대를 구매하고, 4대는 일본에서 미국과 공동 생산하며, 나머지 34대는 일본이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주력전투기 F-15J

일본의 주력전투기 F-15J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또 F-15 전투기의 레이더 성능 등의 개선을 추진 중인데 이 가운데 비용이 많이 들고 개량이 어려운 일부를 F-35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F-15를 213대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100대 정도가 성능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오는 3월까지 F-35를 6대 들여오고 201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올해 4월부터 2018 회계연도까지 5년에 걸쳐 28기를 도입하는 등 총 42대의 F-35를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해 12월17일 확정된 중기방위력정비계획 등에 반영시켰다.

만약 개선이 어려운 F-15 100대를 모두 F-35로 대체한다면 F-35는 현재 계획한 것보다 최대 100대 늘어난다.

문제는 예산이다. F-35의 구입 가격은 1대에 약 160억엔(약 1618억원)이라서 재무성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이 F-35 구매 대수를 늘리려는 것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군 항공기가 일본 주변 공역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만큼 자위대도 전투기 성능 향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F-35 로 대체될 일본의 F-4EJ

F-35 로 대체될 일본의 F-4EJ



중국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J-20)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르면 2018년께 일선 작전 부대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J-20의 실전 배치는 중국의 항공모함과 더불어 동북아 지역의 군사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중국 공·해군은 현재 구형 수호이(Su)-27을 카피한 J-11과 독자 개발한 J-10을 주력기로 운영 중이다.여기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중국 전투기의 등장은 동북아 지역 공군 전력의 판도를 일거에 뒤흔드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중국 관영 언론은 J-20의 작전 반경이 2000㎞ 이른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의 F-22와 대적하기 위해 J-20을 개발하는 동시에 F-35 라이트닝에 필적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31(J-31)도 연구·개발 중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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