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9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심의했다. 늦어도 다음 주 주말을 전후해 검찰 중간 간부들에 대한 재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또 검찰 내 첫 여성 검사장이 배출되는 등 조직 내 여성검사의 역할과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일선청 차장 및 각급 지청장에 여성검사 보임을 확대키로 했다.
대검찰청 및 법무부 과장을 맡고 있는 사법연수원 26~28기 출신 검사들은 소규모 지청장과 지방청 특수부장에 보임하고, 부장급 보직 확충을 위해 김천·목포·진주·통영·포항 등 5개 지청에 형사2부장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부부장으로 승진한 연수원 29기 출신 검사들은 일선 지청장 대신 각종 기획부서 및 일선청 부장검사 등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국민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공안사건 및 특수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3차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도 주목 대상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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