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점주에게 선택권 주기로…24시간 운영시 매출 수수료 인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맹점주의 수익성과 권한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가맹 계약 방식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홍석조 회장의 상생 경영 방침 아래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책으로 기존 가맹형태를 개선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전체 수입에서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몫이 최대 65%였지만, 가맹점주가 시설·인테리어비를 투자한 24시간 운영 점포는 수익 분담 비율을 최대 80%에 이르도록 한다는 게 BGF리테일의 설명이다. 수익성이 낮은 최저 보장 대상 지점의 경우엔 1년 내 폐점 시 철거 보수비를 지원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일반 프랜차이즈 사업처럼 가맹점주가 점포 및 시설비를 투자하도록 한 것은 점주의 수익개선을 통한 편의점 본연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고 과도한 지원경쟁을 지양하기 위한 방책"이라며 "본사는 앞으로 물류, 상품개발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가맹점들의 경쟁력이 증대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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