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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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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대 앞 굴다리에서 지하철 신촌역에 이르는 연세로 550m 구간에 대해 간판 개선사업을 마쳤다.

구는 1개 업소가 여러 개를 내걸어 난립해 있던 간판을 규격과 디자인에 맞게 1업소 1간판으로 개선했다.
또 고층빌딩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돌출간판을 연립형 간판으로 정리하고 시민 통행에 지장을 주는 지주간판을 모두 철거했다.

아울러 오래된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주를 적극 설득해 새롭게 도색한 후 간판을 설치했다.

특히 서대문구의 이번 간판 개선에는 ‘연세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위원장 이재익)’가 참여해 사업 효율을 높였다.
구는 위원회와 함께 업종 특색이 드러나고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간판디자인을 개발, 설치했다.
신촌 연세로 간판 개선

신촌 연세로 간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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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원회 및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목표인 169개 업소의 간판을 모두 교체 설치 완료했다.

사업에 참여한 제작업체 관계자는 ‘여러 곳의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했지만 100% 목표달성을 한 적이 없었는데 연세로 간판 개선의 경우 구청, 위원회, 점포주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국비 1억7천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여기에 시비와 구비 1억원씩 더해 모두 3억7000만원 예산을 들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에는 신촌상권 활성화의 한 축인 신촌 명물거리 간판 개선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는 이번 사업으로 신촌 연세로 경관이 몰라보게 밝고 깨끗해졌다며 감사의 뜻으로 사랑의 쌀 500kg을 구청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간판 개선에다 6일 대중교통전용지구까지 개통되면 복잡한 간판에다 더딘 차량 흐름, 좁은 보도로 답답했던 신촌 연세로가 시민들에게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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