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총 109명 발표
이번에 발표된 승진 예정자는 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으로 총 109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과 통화정책·조사연구 부문의 유능한 전문가를 발탁하는 등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급 승진자에는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수행 등을 통해 한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재랑 조사총괄팀장, 윤상규 금융연구팀장, 이상형 통화연구팀장, 황상필 모형분석팀장 등은 각 부문의 조사연구 전문가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황상필 팀장은 스웨덴 중앙은행 통화정책국 근무경험과 한은의 경제모형 개발경력을 바탕으로 경제전망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올려 평균 9년이 소요되는 2급 승진을 6년으로 단축하게 됐다.
민좌홍 금융시장팀장, 김현기 자본시장팀장, 정호석 외환시장팀장 등은 금융시장 전문가로서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인 수립과 집행에 기여해 2급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외에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양석준 차장(프랑크푸르트사무소)도 2급 승진자에 포함됐다.
지역본부 근무 직원 중에서는 2급 1명, 3급 3명, 4급 9명 등 총 13명이 승진한다. 이 가운데 박형호 부산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14년 이상 부산지역 경제조사 업무를 맡아왔고 김병조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오정렬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성광진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등도 담당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조사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3급 차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