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대만의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동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대만의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달러는 지난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A&Z은행의 레이몬드 양 이코노미스트는 "대만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만큼 기준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며 "수출 지표가 나빠지고 있고 성장 전망 역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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