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전망치 편차 적은 실적안정주 등 주목…운송·건설은 편차 커 주의해야

어닝쇼크 두렵다면, 醫·車·鐵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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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미국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테이퍼링) 이슈가 잠잠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경기 및 실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연말을 앞두고 프리어닝시즌을 맞아 4ㆍ4분기 실적 전망치의 추가 하향조정과 이에 따른 '어닝쇼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계절적으로 4분기에 어닝쇼크가 자주 나타난다며 실적 안정성이 높은 의료ㆍ자동차ㆍ철강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000 전일대비 1,450 등락률 +4.32% 거래량 1,120,580 전일가 3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에 따르면 분기별 실적 전망치(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33조9000억원, 2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6%, 90.9%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를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은 전무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21조4000억원, 13조500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 추정치는 지난 3분기 어닝시즌에 큰 폭의 하향조정을 거친 후 최근 1개월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개월 전에 비해 1.3% 하향조정 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연초 발표될 4분기 실적은 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재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실적은 전망치의 평균과 최소값 사이에서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의 최소값과 유사했다"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조9000억~30조4000억원 수준까지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애널리스트의 전망치 편차가 적은 안정적인 실적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섹터는 유틸리티(4527.12%), 의료(247.80%), 에너지(139.70%), 금융(83.16%), 소재(59.89%) 등이다. 전망치 평균과 최소값 사이에 괴리가 적은 업종으로는 의료(9.5%), IT 하드웨어(10.4%), 자동차(11.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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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의료, 자동차, 철강 업종은 최소한 4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안정성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며 "애널리스트 최소 전망치를 이용한 보수적인 실적 증가율에서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애널리스트 간 실적 추정 편차가 심한 업종은 주의를 당부했다. 운송(95.5%), 유틸리티(66.5%), 건설(62.7%), 디스플레이(59.3%), 조선(36.0%), 호텔 및 레저(32.0%), 에너지(28.6%), 은행(28.1%) 업종 등이 이에 속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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