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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한류 콘텐츠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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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美한인방송사에 공급...印尼,싱가포르에도 유통망 확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그룹 내 SK플래닛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영역을 넓힌다.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호핀'에서의 콘텐츠 수급 경험을 발판삼아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내년 1월 초부터 회사가 보유한 한국 영화ㆍ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미국 최대 한인방송사인 TVK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현지시간) 맺고 마무리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TVK측에서 SK플래닛이 제시한 콘텐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은 SK그룹에서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 커머스 사업, 광고ㆍ마케팅 분야를 총괄한다. 이번 TVK와의 파트너십은 SK플래닛이 수급한 콘텐츠들을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TVK는 보다 안정적으로 최신 한류 콘텐츠를 수급하고, SK플래닛 입장에서는 42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호핀'의 경력을 최대한 살려 미국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알아보다가 한인방송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게됐다"며 "한인들을 시작으로 점차 현지의 한류 팬들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VK는 미국의 최대 한인 방송사로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 산하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약 3000만 규모 가구가 방송을 시청하며 TVK는 한인 1세대, TVK2는 1.5세와 2세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앞서 SK플래닛은 싱가폴의 최대방송사 미디어코프, 인도네이사의 국영통신사인 텔콤, 말레이시아 통신사인 셀콤과도 콘텐츠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콘텐츠 공급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미하게 출발해 차차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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