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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수출 재개 허가 여부 내년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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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복수의 의회 관계자 인용 보도...1975년 이후 40년 만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셰일 오일 혁명에 힘이어 원유 수출을 내년 초에 40년만에 발표한다.

일본의 산케이뉴스는 26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와 의회가 내년초 원유 수출 해금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문제의 중진으로 오바마 행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의 리사 마코스키 의원(공화)은 내년 1 월 초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할 경우 얻을 이익과 주의사항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 의원의 측근은 “즉시 (해금) 법제화로 이끄는 취지는 아니지만, 여기에서 논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미 의회 내에서는 마코스키 보고서가 해금의 시비를 둘러싼 국회 심의원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셰일 혁명으로 원유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은 2016년께 하루 960만배럴을 생산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미국은 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807만5000배럴을 생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내년 초 원유수출을 허용하면 오일쇼크로 원유수출을 금지한 1975년 이후 약 40 년 만이 된다.

에너지부의 모니츠 장관은 이달 원유 수출 재개를 의회와 논의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며 정부도 검토를 시작할 것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업계 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0일, 원유 수출금지 해제를 미국 정부와 의외에 요청했다.

미국은 오일 쇼크로 1975년부터 원유수출을 원칙으로 금지 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셰일 오일 개발로 생산이 급증하면서 원유수출 해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산 원유수출이 재개되면 중국과 인도 등 고성장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국과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확보가 급선무로 떠오른 일본이 수요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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