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서태지가 삼천포 김성균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응사' 팬을 인증했다.
24일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Ho Ho Ho)'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최근 '상속자들'과 '응답하라 1994'를 봤다고 밝히면서 "특히 윤진이는 신기하게도 딱 그 당시 너희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더라. 스타일이며 표정이며 그 불 같은 성격. 그래서 미소 지으며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또 "그런데 내 변기통은? 이제 나 응 좀 싸게 변기통 돌려달라"고 삼천포에게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삼천포는 윤진을 위해 서태지가 살던 집에서 서태지가 사용한 변기를 뜯어와 윤진에게 선물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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