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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공권력투입은 불통정치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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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3일 철도 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정부가 민주노총에 대해 사상 초유의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박근혜정부가 지난 1년 내내 보여준 불통정치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사건은 순종하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박근혜정부식 찍어내기의 연장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찍어내지 못했고 국민 마음에 깊은 상처만 남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 민영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대화로 풀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도 박근혜정부는 경찰병력 5000명을 투입하며 강경진압으로 사회 갈등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며 "지금은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싸울 때가 아니라 분열을 치유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해 국론과 국력을 하나로 통합해 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제라도 불통의 탈을 벗고 소통으로 문제를 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변신을 촉구한다"며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대통령과 정부의 말이 진실이라면 국회에서 법에 민영화를 방지하는 조항을 명시하는 것으로 하루속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의료와 철도 등에 대한 공공성을 포기하는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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