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 삼각호재 韓경제 청신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일본·중국의 경제정책 변화가 내년 한국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민간수요가 크게 상향돼 내년 경제성장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4.1%가 상승해 최대폭으로 올랐다. 재고투자가 아닌 민간수요부문에서다.
일본의 양적완화 축소 조짐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내년 국채매입 속도 불변 방침을 밝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줄였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하루히코 발언은 우리 시장의 아킬레스건인 추가 양적완화에 의한 급격한 2차 엔저 불안을 감소시킨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유동성 공급도 청신호다.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금리 급등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지난 주말 시보(SHIBOR·상하이은행간금리) 7일물 금리는 7.65%를 기록, 6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한데 따른 대응조치다. 이로 인해 중국 유동성 위기 재현 우려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수출은 12월 1~20일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 수출 경기 회복의 가능성일 높이고 있다. 이상재 연구원은 "우리 시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연말연초 글로벌 경제의 호재가 시장에 작용한다면 패배 분위기에 벗어나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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