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호초 강지성군, 교육부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상래]
전국또래상담사례발표대회…전남도 초등 5학년으로 유일하게 수상
목포청호초 5학년 강지성군이 전국또래상담사례발표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군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한 전국또래상담사례발표대회에서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5학년 초등학생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군은 20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또래상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상 및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목포청호초 또래상담부는 지난해 12월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자격을 가진 Wee클래스 전문상담 선생님의 지도 아래 동아리 형태로 출범했다.
청호초는 4·5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또래상담자로의 자격과 자질이 충분한 학생을 선발, 현재는 17명의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도교사는 “처음부터 활동을 해온 강군은 또래상담자로의 자질과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며 “지도교사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또래상담자로서의 실력을 키우는 한편 배운 교육과정을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응용하며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이 수상의 배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군은 같은 반 친구 중 집단 따돌림과 학교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교실 이동시 함께 하기, 점심 같이 먹기, 등하교 같이 하기, 교담시간에 챙겨주기, 학예발표 연습 같이 하기, 과학의 날 때 활동 같이 하기, 현장체험학습에 같이 다니기, 칭찬, 안부 묻기, 대화하기, 공감하기, 간단한 스킨십 등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노력 등이 통해 기피 대상이던 내담자에게 다가가는 다른 친구들도 생겨났고 내담자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분위기를 전환함으로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또래상담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학교마다 또래상담 지도교사를 육성하고 경제적·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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